의사회원 10명 중 9명은 노환규 협회장의 불신임에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6일(수) 오전 10시부터 19일(토) 오후 3시까지 의사협회 홈페이지(http://www.kma.org/index/index.php)에서 의협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회원설문투표를 실시했다.

설문문항은 ▲노환규 회장에 대한 평가 ▲오는 4월 19일 대의원총회가 의결할 예정인 노환규 회장에 대한 불신임에 대한 의견 ▲회원투표 및 회원총회에 대한 의견 등 세 건이었다.

 

 

▲노환규 회장에 대한 평가
▲노환규 회장에 대한 평가

먼저 노환규 회장에 대한 평가에 대해서는 응답자 1만 6,376명 중 1만 2,951명(79.09%)이 ‘잘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1,843명(11.25%)는 ‘잘 모르겠다’, 1,581명(9.65%)는 ‘못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무효표는 1명(0.01%)이었다.

 

▲노환규 회장에 대한 불신임에 대한 의견
▲노환규 회장에 대한 불신임에 대한 의견

오는 4월 19일 대의원총회가 의결한 예정인 노환규 회장에 대한 불신임에 대한 의견은 1만 5,201명(92.82%)가 ‘불신임을 반대한다’에 표를 던졌고, 1,174명(7.17%) 만이 ‘불신임을 찬성한다’고 답했다.
 

▲회원투표 및 회원총회에 대한 의견
▲회원투표 및 회원총회에 대한 의견

회원투표 및 회원총회에 대한 의견에서는 1만 3,354명(81.55%)이 ‘찬성한다’고 답했고, 1,677명(10.24%)은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으며, 1,344명(8.21%)은 ‘반대한다’에 손을 들었다.

이번 설문결과에 대해 의사협회는 “협회의 주인인 회원들이 회원으로서 정당한 권리 확보 및 대의원회의 민주화와 정상화를 요구하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의사협회는 “대의원회는 회원의 뜻에 역행하고 있다.”라며, “이제 개혁이 필요한 이유와 개혁을 중단하지 말아야 할 이유가 더욱 분명해진 만큼 회원의 뜻을 받드는 의사회의 구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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