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제약분야 민간 전문가 양성을 위해 5월 위탁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교육ㆍ인증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는 의약품 개발부터 제품화, 시판 후 관리 등 의약품 전주기에 필요한 법적ㆍ과학적 규제기준에 대한 높은 수준의 전반적 지식을 갖춘 인물이다.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ㆍ인증사업은 ▲민간교육기관 선정 및 교육(5~9월) ▲인증시험(10월)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11~12월)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약처는 ▲비임상 ▲임상 ▲허가 ▲제조 ▲시판 후 안전관리 ▲광고ㆍ표시 ▲해외 인허가 등 의약품 개발과 사용의 전 과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80~90시간 이상의 장기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된다. 특히, 식약처는 재직자뿐만 아니라 제약기업에 취업하려는 대학 졸업생까지 대상을 확대해 총 400명을 선발‧교육한다.
교육생을 대상으로 전문가 선별을 위한 엄격한 인증 시험을 연말에 실시하고 검증시험에 합격한 사람은 식약처장 명의의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인증서를 교부받게 된다.
또한 합격자 중 시험성적 상위자가 제약기업 등에 취업할 경우, 월급여의 일정부분을 식약처가 보조하는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식약처는 “‘의약품 규제과학 전문가’ 양성ㆍ인증사업이 대표적인 미래성장동력 산업이자 지식집약 산업으로 이들 전문가는 향후 신약 개발과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모색하는 제약업계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관련 정보는 의약품정책과(043-719-2640)로 문의하거나 식약처 홈페이지(www.mfds.g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