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말에서 2000년대 초, 우수한 인재들이 서울대 의대를 안 가고 지방대 한의대를 가던 시절이 있었다.”

이는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장이 지난 9일 열린 한의인력 육성 토론회에서 한 말이다.

김 회장은 “그런데 지금은 그들이 실업자가 되고 있다. 국가적 낭비다.”라며, “과연 누구의 책임인가. 한의계가 먼저 반성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의계가 ‘직능간 갈등’이라는 틀에 갇혀 한 발자국도 못 나가고 있다.”라며, “한의계는 이 같은 틀을 개고, 어떻게 하면 세계 속에서 한의학이 인정받고 마음껏 진출할 수 있는 틀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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