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국제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10’이 1일 막이 올랐다. 이번 행사는 3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C홀과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올해로 5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충청북도, 한국무역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며 컨퍼런스, 비즈니스포럼 및 전시회 등이 열린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해외 20여개국 140여개사를 포함한 국내외 450여개사에서 전시회 및 비즈니스 포럼 참가의사를 밝혀 그 성과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3일간 개최되는 컨퍼런스에서는 백신, 임상, 재생의학, 천연물 신약, 바이오 융합, 바이오 에너지 등 다양한 주제로 17개 트랙, 50여개 세션을 통해 세계적인 석학, 전문가 및 글로벌 바이오 기업의 CEO를 포함한 170여 명의 국내외 연사와 함께 최신 기술을 습득하고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진흥원은 이번 컨퍼런스에 관련분야 인사 등 약 4,500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1일 열린 바이오코리아 2010 기조연설에서는 이스라엘 여성 최초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아다 요나스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교수와 개도국 백신 평가분야의 세계적 전문가인 존 클레멘스 국제백신연구소 사무총장, 신경세포 퇴화와 알츠하이머병의 전문가인 피터 조지 히스롭 캠브리지대 교수가 기조연사로 초청돼 글로벌 바이오 산업 동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발전 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실질적인 비즈니스 만남의 장이 되고 있는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40여개사의 기업설명회와 170여개사가 참여하는 파트너링이 진행돼, 우리나라와 해외 바이오기업 사이의 비즈니스 및 공동 연구 협력의 기회를 제공해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아울러 해외 60개사를 포함한 국내외 250개사가 390부스가 참가하는 전시회는 바이오산업의 글로벌 트렌드 제시 및 해외 바이오 업체와의 정보 공유 등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함께 바이오 신약, 바이오 장기, 세포치료를 포함하는 레드바이오, 유전자변형식품, 건강기능식품과 관련한 그린바이오 뿐만 아니라 바이오기기, 바이오 관련 특허, 금융, 컨설팅 등 바이오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다양한 품목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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