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의 꾸준한 의학적 탈모치료와 생활습관 관리로 탈모탈출에 성공한 쌍둥이 형제가 대한피부과의사회 탈모탈출 홍보 포스터 모델로 나선다.

대한피부과의사회는 9월부터 전국 피부과에 배포될 탈모 질환 홍보포스터에 실제 탈모 환자이자 10년 간 성공적으로 탈모를 관리하고 있는 ‘진상호, 진명호’ 쌍둥이 형제(40세)를 홍보모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20대 후반부터 탈모가 발생한 쌍둥이 형제는 처음에는 검은콩이나 검은깨 등의 식이요법, 값비싼 샴푸와 탈모전용 머리 빗 등 검증되지 않은 민간요법에 의지했으나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이후 2000년 경구용 탈모치료제 임상시험에 참가하며 피부과에서 남성형 탈모 진단을 받고 의학적인 치료를 시작할 수 있었다.

쌍둥이 형제는 임상시험이 끝난 후에도 꾸준한 약물치료와 생활습관 개선을 통해 탈모를 성공적으로 치료, 현재 10년 전보다 오히려 더 풍성해진 머리숱을 보이며 건강하게 모발을 관리하고 있다.

쌍둥이 형제의 주치의인 김방순 피부과전문의는 “쌍둥이 형제가 성공적으로 탈모를 치료할 수 있었던 것은 조기에 탈모를 진단받고 의학적으로 검증된 탈모치료를 꾸준히 받은 영향이 크다”며, “쌍둥이 형제를 통해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는 탈모 남성들에게 탈모는 의학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며 올바르게 치료한다면 충분히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쌍둥이 형제가 모델로 나선 대한피부과의사회 탈모탈출 홍보 포스터는 9월부터 전국 대한피부과의사회 소속 병원들에 배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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