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은 최근 청담 우리들병원 16층 세미나실에서 무료 디스크 건강강좌를 열었다.

이 날 강좌는 '척추수술 후 관리법'을 주제로 척추수술환자와 방문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강연을 맡은 우리들병원 척추건강치료실 김명준 부장은 ▲수술 후 근력회복을 위한 관리법 ▲바른 자세를 통한 습관의 교정 ▲재발을 방지하는 스트레칭과 운동 등에 대한 참석자들의 궁금증을 해결해줬다.

이 가운데 참석자들은 척추수술 후 일반인들이 오해하고 있는 잘못된 관리법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대표적인 사례는 척추수술 후 흔히들 많이 먹는 사골국이다. 무조건 많이 먹는다고 해서 뼈에 좋은 것은 아니다.

사골국은 단백질과 칼슘 등이 풍부하며, 면역기능을 높여 주고 원기 회복에 효과가 큰 좋은 음식인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사골국의 인 성분은 칼슘 흡수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몸 밖으로 빠져나갈 때 칼슘도 함께 배출해 너무 많이 먹으면 오히려 독이 된다.

척추수술 후 건강을 위해 운동을 시작할 때도 신중함이 요구 된다. 그 중에서도 수영은 척추질환의 예방차원에서는 좋은 운동이 될 수 있으나, 이미 허리가 아픈 환자에게는 독이 될 수도 있다. 특히 척추분리증 환자나 척추후관절에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위험하다.

윗몸일으키기는 복근강화에만 도움을 주는 운동으로 착각하기 쉽지만 척추건강에도 필수적인 운동이다. 다만, 척추수술 환자들에게는 통증과 충격을 주지 않고 무리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따라서 양다리를 동시에 들어 올리고 내리는 동작처럼 천천히 오래 버티는 운동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 자신의 몸에 맞게 조절해나가는 요령을 파악해야 한다.

이날 김명준 부장은 “척추수술 후에는 무엇보다 척추의 안정성과 유연성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안정성과 유연성을 높이기 위해선 관절과 근육을 보호하는 근력강화 운동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내용은 우리들병원 홈페이지 (http://wooridul.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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