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3일 신종플루 위기단계를심각단계로 격상했으나, 불필요한 불안감이나 공포를 가질 필요는 없다고 강조했다.

 

환자수가 빠르고 늘고 있을 뿐 치명율이 0.03%정도로 계절인플루엔자 수준이고, 항바이러스제도 충분히 확보돼 있다는 것이다.

 

정부는 신종플루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해 국민들에게 치료 및 예방을 위한 7가지 사항을 권고했다.

 

정부가 권고한 신종플루 심각 단계에 따른 7가지 행동요령을 소개한다.

 

▲신종플루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출근 또는 등교를 하지 말고 일단 바로 동네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는다.

 

▲동네 의료기관은 의사의 임상적 판단 하에 신종플루가 의심되면 즉시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고 약국에서 투약토록 한다.

 

▲진료받은 신종플루 의심 또는 확진환자는 외부 출입을 하지말고, 집에서 항바이러스제를 5일간 복용하면서 1주일간 자가 격리한다.

 

▲동네의료기관에서 중증 또는 심각한 합병증이 있는 신종플루 환자를 발견하면 즉시 치료거점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하되, 중환자실이 필요할 경우에는 1339 응급의료정보센터를 통해서 문의토록 한다.

 

▲국민들은 손씻기와 기침 예절, 건강 생활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고 주기적으로 실내 환기를 실시한다.

 

▲고위험군이나 신종플루 의심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다중이 모이는 장소에 출입을 삼가고 마스크를 사용토록 한다.

 

▲각급 기관 및 기업의 경우, 자체적으로 수립된 업무지속계획(BCP, Business Continuity Plan)을 재점검하고 실제 가동토록 한다. 특히 가족 중 신종플루 의심환자를 돌보기 위해서 결근하는 경우에는 적극적으로 공가로 인정할 것을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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