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의 세일즈 정상외교 성과를 기업들이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KOTRA(사장 오영호)는 지난해 12월 19일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의결된 ‘세일즈 정상외교 성과 극대화를 통한 기업 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세일즈 정상외교 활용포탈 (http://president.globalwindow.org) 서비스를 오는 29일부터 시작한다.

포탈은 최근 순방국인 인도와 스위스를 포함해 대통령 세일즈 정상외교 20개국(1월말 기준)의 정상공동성명(9건), 경제 분야 MOU(72건), 주요 경제 행사 등 순방 관련정보와 비즈니스 활용정보가 게재됐다.

특히, 기업 활용을 위해 정부와 수출 유관기관의 후속 지원 사업, 비즈니스 환경변화, 비즈니스 연계정보 등이 수록돼 있다.

우선 ‘지원사업 참가안내’ 항목은 합의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기업들이 직접 신청해 참가할 수 있는 전시회, 상담회, 구매사절단 사업 등이 안내되며, ‘달라지는 비즈니스 환경’ 항목에서는 기업이 변화하는 무역환경에 대처하고 활용토록 정상외교 이후 달라지는 통관, 규제, 비자 등의 제도변화를 소개한다.

또한, ‘비지니스 연계정보’에는 기업들이 관련 사업을 쉽게 이해하고, 해당국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도록 코트라 정보를 비롯해 관세청, 수출입은행 등이 보유한 무역통계, 관세율, 해외진출기업 정보 등이 통합 제공된다.

아울러 포탈에는 기업과의 소통의 장도 마련됐다. 기업이 사업아이디어 제안창구에 아이디어를 제공하면, 각 정부부처와 수출유관기관의 지원 사업이 안내되고 맞춤형 지원사업 개발 시 기업 수요를 우선적으로 반영한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산업부는 지난 27일 한진현 제2차관 주재로 19개 정부부처와 8개 무역 유관기관이 참여한 ‘제1차 맞춤형 기업지원 범부처 협의회’를 개최한 바 있다. 산업부는 이날 협의회를 통해 각 부처별로 담당관을 지정해 후속조치, 지원 사업 등의 업데이트에 만전을 기한다는 내용이 포함된 ‘세일즈 정상외교 활용 포탈 관리계획’을 확정했다.

KOTRA 김성수 정보통상지원본부장은 “앞으로 세일즈 정상외교가 우리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라며, “순방성과의 지속적인 DB 축적과 함께 비즈니스 활용 정보를 보완하고, 모바일 웹 등을 통해 서비스 방식도 다양화하는 등 꾸준히 활용 포탈을 개선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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