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23일 식품을 선택할 때 영양표시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영양표시를 읽는 방법을 발표했다.

영양표시를 쉽게 읽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이 먹는 식품의 양을 쉽게 계산할 수 있도록 ‘1회 제공량’과 ‘총 제공량’을 확인한다.

이때 ‘1회 제공량’은 제품 유형별로 한번 먹기에 적당한 양 범위 내에서 제조시설, 제품 형태, 소비자 기호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설정하기 때문에 같은 식품이라도 다를 수 있다.

그 다음 열량 표시를 확인해야 하는데, 열량 표시는 대부분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표시돼 있다. 총 섭취량의 경우, 몇 회의 ‘1회 제공량’에 해당하는지를 환산해 곱하면 된다.

마지막으로 하루에 필요한 영양소 대비 어느 정도를 섭취하는지를 알 수 있도록 ‘% 영양소기준치’를 확인한다. ‘%영양소기준치’도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표시돼 있기 때문에 열량과 같은 방식으로 계산하면 된다.

식약처는 “영양표시가 건강한 식생활을 위한 수단이다.”라며, “영양표시를 지속 확대해 나감과 동시에, 영양표시에 대한 관심과 활용도 제고를 위한 교육ㆍ홍보를 소비자 단체 등과 협력해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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