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인천광역시의사회장 윤형선입니다.

갑오년(甲午年) 청마(靑馬)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에는 청마의 기상과 같이 우리 의료계와 헬스포커스도 힘차게 약진하는 한해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지난 한 해 회오리처럼 몰려 온 원격의료와 영리의료법인 등 각종 의료악법들을 저지하기위한 의료인 여러분들의 헌신과 수고에 격려와 감사의 마음을 표하며 새해에는 의료가 바로 서는 원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런 변화의 첨병에 서있는 헬스포커스의 창립 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올바른 의료, 올바른 언론’을 구현하기 위해 많은 헌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방상혁 사장님이하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의약분업 이후 의료계에 일어나던 많은 변화와 의료계의 실상을 전달해 줄 정론직필(正論直筆)의 매체가 부족하여 의료계의 입장을 충분히 전달하지 못하던 2010년 당시, 헬스포커스가 창립되어 젊고 참신한 논조로 의료 현장을 피부로 느끼고 일선 의사들의 목소리를 기사로 옮겨 많은 의사들의 울분과 답답함을 해소해 주는 의료정론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었습니다.

이후 현재까지 의료계 변화의 거친 파도 속에서도 초심을 잃지 않고, 왜곡된 의료 제도로 인한 폐해를 의사와 국민들에게 가감 없이 전달하여 의사와 국민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인터넷 매체로 성장해 오고 있는 것에 독자의 한 사람으로서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의 의료는 1977년 국민건강보험 도입이후 지속되어 온 관치의료와 저수가 정책으로 왜곡되고 곪을 대로 곪아 근본적인 치료를 하지 않으면 안 될 절체절명(絶體絶命)의 위기에 봉착해 있습니다. 그리하여 의료계는 왜곡되어진 의료를 바로세우고, 국민의 건강권과 의사들의 잃어버린 권리를 되찾고자 투쟁의 깃발을 치켜세웠습니다. 헬스포커스는 의료 대변혁의 파고를 의료계와 함께 하며 의료가 바로 설 수 있고, 의료계가 하나 될 수 있도록 중요한 소통의 역할을 충실히 해주리라 믿습니다.

인천광역시의사회와 회원 모두는 창간 4주년이 된 헬스포커스가 지령(紙齡)을 더 할수록 의사들과 같이 호흡하며 사회와 소통의 통로가 되고, 젊고 역동적인 의료정론지로서 더욱 성장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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