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국내에 장기 체류하는 외국인들의 편의증진을 위해 공단 대표 안내 전화 1577-1000에 외국인 전용회선(7)을 추가해 11월부터 운영키로 했다고 3일 밝혔다.

 

공단은 현재 외국인 전문콜센터(02-390-2000)에서 영어상담원을 운영하고 있다.

 

이 센터는 2006 580건에서 2008 4,400, 2009년 약 7,000건으로 해마다 상담 건수가 늘어나고 있으며, 그 가운데 건강보험 자격, 보험료 납부, 병원이용에 대한 문의가 많다.

 

, 공단은 1644-0644(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연계해 영어권 외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등 15개 국어로 건강보험 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 체류중인 외국인은 115만 명으로 이 중 38만 명이 건강보험 가입자이며, 외국인도 외국인등록을 하고 국내 체류자격을 가지면 건강보험에 당연히 가입할 수 있고 내국인과 동등하게 병원진료부터 건강검진까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공단 관계자는앞으로도 영어상담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 언어로 직접 상담이 가능하도록 서비스를 확대해 외국인이 더욱 편리하게 건강보험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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