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혁신도시에 위치한 건보공단 신사옥 건설 현장의 최근 모습
▲원주혁신도시에 위치한 건보공단 신사옥 건설 현장의 최근 모습

총 예산 2,416억원이 투입된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신사옥 및 청풍 연수원 건립공사가 당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현재 건보공단은 강원도 원주시 반독공 원주혁신도시와 충북 제천시 청풍면 물태리에 각각 기관 신사옥과 연수원을 짓고 있다.

건설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건보공단 지방이전추진팀 관계자는 지난 13일 본지와의 통화에서 “신사옥 건립 공사의 공정률은 8% 정도로 정해진 일정대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지하 1층 골조공사가 끝난 상태다.”라며, “오는 19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동절기 공사 중지 기간이지만 예정 완공일은 무난히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본다.”라고 덧붙였다.

부지매입비와 건축공사비를 합쳐 총 1,756억원이 투입된 원주 신사옥은 지하 2층, 지상 27층, 연면적 6만 7,511㎡의 규모로 오는 2015년 9월 완공될 예정이다.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위치한 건보공단 연수원 공사 현장의 최근 모습
▲충북 제천시 청풍면에 위치한 건보공단 연수원 공사 현장의 최근 모습

지난해 11월 착공한 연수원은 19만 8,000㎡의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4층, 연면적 2만 1,271㎡ 규모로 오는 2014년 8월 완공이 예정돼 있다. 연수원 건립 사업에는 총 660억이 투입된다.

건보공단 연수원건립추진팀 관계자는 “현재 연수원 건립 공사는 30%대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라며, “아직 동절기 공사 중지 일정은 나오지 않았지만 내년 8월 완공을 향해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연수원이 청풍호에 인접해 입지선정 당시부터 환경보호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지난 1월부터 공사 현장에 상주하고 있는 공단 직원들이 철저히 관리감독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건보공단 신사옥이 완공되는 오는 2015년 말부터 본부(서울 마포구) 직원의 원주혁신도시 이주가 시작된다. 신사옥 승인 과정에서 보고된 인원은 총 1,192명이다.

내년 8월 완공 예정인 연수원의 1일 수용 가능 교육인원은 600명이며, 3개의 숙소동을 갖추고 있어 숙박도 400명까지 가능하다. 연수원은 건보공단 직원을 비롯해 보건ㆍ복지ㆍ의료분야 종사자들을 위한 교육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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