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보건복지부장관에 진수희 의원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8일 오후 국무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지사를, 복지부장관에 진수희 의원을 내정하는 등 국무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진수희 의원은 1955년 대전출생으로 연세대학교 사회학과를 졸업했으며, 미 일리노이대에서 사회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세종대학교 겸임교수를 거쳐 지난 2004년 17대 한나라당 비례대표 국회의원으로 당선돼 국무총리인사청문특위위원, 한나라당 제6정책조정위원장과 원내대변인을 거쳐, 17대 대선 한나라당 경선캠프 대변인을 지냈고, 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무분과 간사로도 활약했다.

2008년 18대 총선에서 서울 성동구갑 지역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고, 한나라당 싱크탱크 여의도연구소 소장을 겸임하고 있다.

17대 국회에서는 교육위원회, 정무위원회, 운영위원회, 여성위원회 등에서 활동하며 ‘전자팔찌제도’를 도입해 아동성폭력범죄를 예방을 위해 힘썼다.

18대 국회에서는 기획재정위원회 및 규제개혁특별위원으로 활동하며, 전체 93건의 법안을 대표발의했으며, 2008년 11월 28일 임금채권보장법 일부개정법률안(진수희 의원 등 18인), 산업재해보상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진수희 의원등 18인) 등이 있다.

청와대는 대통령직인수위 정무분과 간사를 맡아 이명박정부 복지정책의 기틀을 다지는 등 맡은 업무에 대한 탁월한 기획력과 순발력, 책임감을 인정받고 있다며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이번 내각에서 신임 국무총리 후보자로는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가 내정됐다.

청와대는 이들 외에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문화체육관광부 신재민 ▲농림수산식품부 유정복 ▲지식경제부 이재훈 ▲고용노동부 박재완 ▲특임장관 이재오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 정종수 ▲국무총리실장 임채민 ▲법제처장 정선태 ▲국세청장 이현동 등을 내정했다.

개각 후보자들은 국회인사청문회를 거쳐 임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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