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환자는 찬바람 부는 가을부터 급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3년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천식환자의 8월 대비 9월 발생인원은 2006 1.5, 2007 1.5, 2008 1.4배 등 가을철이 되면서 평균 1.5배 가량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의 연령별 분포를 보면 0~9세가 전체의 41.7%, 65세 이상이 14.6%를 차지해 소아천식이 노인천식보다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0~19세에서는 남성이, 20세 이상의 성인에서는 여성이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천식은 기관지가 좁아지거나 붓고, 기관지 내에 분비물이 증가하는 현상으로, 호흡 곤란, 기침, 천명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드물게는 목숨을 잃는 경우도 있다.

 

천식의 주범은 먼지, 동무의 털, 꽃가루, 진드기 등 호흡기에 자극을 주는 물질과 냄새 등이다.

 

더위가 물러가고 찬바람이 부는 가을ㆍ겨울철에 증상이 더욱 악화되므로 천식 환자 및 면역력이 약한 노인환자의 경우 주의가 요구된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