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혁신의 세계적 거장이자 글로벌 디자인컨설팅 기업 ‘아이디오(IDEO)’의 최고경영자인 팀 브라운(Tim Brown)이 지난 9일 서울아산병원을 방문해 박성욱 서울아산병원장과 환담하고 ‘디자인적 사고’를 통한 의료 서비스 전반의 변화와 혁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울아산병원은 메이요클리닉 등 미국의 병의원을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는 ‘의료 서비스 디자인’을 도입, 의료 서비스의 혁신과 변화를 꾀하고 있는 가운데 혁신의 성공적 정착과 노하우를 얻기 위해 디자인 혁신의 세계적 거장 팀 브라운을 초청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로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는 메이요클리닉의 혁신센터(CFI, Center of Innovation) 등 디자인 프로세스를 통한 혁신 경영을 구현한 것이 바로 아이디오의 팀 브라운이라는 점에서 이번 방문은 그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서비스 디자인의 혁신 아이콘으로 알려진 아이디오의 이번 방문을 계기로 서울아산병원은 서비스 디자인 방법론을 통해 의료 서비스 전반에 걸쳐 환자의 불편을 초래하는 근본적 문제를 찾아내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내놓음으로써 환자, 환자 가족, 의료진 모두가 만족하는 병원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혁신을 통한 지속적 성장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월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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