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공의협의회가 수장을 맡겠다고 나서는 사람이 없어 근심에 싸였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는 27일 제14기 회장 선거 입후보 등록을 마감했지만 지원자가 한명도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전협 선관위는 지난 19일 제14기 회장 선거일정을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27일 후보 등록을 마감하고, 8월 9일부터 8월 15일까지 일주일간 투표를 실시한 후 20일 당선자를 공고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원자가 전무한 상태여서 일정조정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특히 차기 회장의 임기가 9월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8월중으로 모든 선거일정을 끝마쳐야 하지만 재공고 이후에도 후보자가 없을 경우 기간 내 일정을 소화할 수 있을지 우려되는 상황이다.

하지만 지난 2008년 제12기 회장 선거 당시에도 1차 등록기간에 회장 입후보자가 없었지만 재공고 기간에 두명의 후보자가 입후보해 치열한 경쟁을 벌인 선례가 있다.

때문에 현재 입후보자 없는 상황이 대전협 집행부 공백 사태로 이어질 것이라고 속단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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