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의학 생명공학기업 마크로젠(대표 김형태)은 20일 공시를 통해 2013년 상반기 결산 결과, 총 매출액 231억원, 영업이익 22억원, 당기순이익 26억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마크로젠의 이번 상반기 매출 총액은 231억원으로 전년동기 206억원 대비 12%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2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당기순이익은 26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25% 증가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122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1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2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4%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17억원을 기록해 직전 분기 대비 86%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액 231억원은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며, 2분기 매출 122억원 또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특히, 마크로젠은 2012년 2분기부터 5분기 연속 100억원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회사측은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유전자분석 사업에서 해외 연구자 대상 차세대 유전체분석 서비스(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러한 성과의 주요 요인으로 꼽았다.

또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고부가가치 서비스와 10여 년간 쌓아온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 원가 절감이 매출 및 이익 증가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마크로젠은 흑자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맞춤의학을 위한 연구개발 활동은 물론 신사업 개척에도 힘쓰고 있다.

마크로젠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의 시퀀싱 서비스 노하우를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공정을 개선해 원가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것이 매출액은 물론 이익 증대에 도움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마크로젠은 안정적인 매출 성장을 기반으로 개인 유전체분석 1,000불 시대를 위한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고 있으며, CLIA(미국실험실표준인증) 획득을 통해 미국은 물론 국내 임상진단 시퀀싱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함으로써 차세대 성장동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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