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일본뇌염을 예방할 수 있는 일본뇌염백신 ‘보령세포배양일본뇌염백신주(건조세포배양일본뇌염백신)’를 9일 허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허가된 백신은 국내에서 3상 임상시험을 실시해 안전성ㆍ유효성을 검증했으며, 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해 원숭이 신장세포(Vero 세포)를 대량으로 배양 후 일본뇌염바이러스를 증식시키는 방법을 사용해 안정적인 대량 공급이 가능하다

기존의 제품들은 일본뇌염바이러스를 마우스(백신생산용 쥐)의 뇌에서 증식시켜 정제한 기술을 사용해 마우스 공급이 부족한 경우 대량생산에 어려움이 있었다.

일본으로부터 동결건조 등 제조 방법의 기술이전 받아 국내에서 부형제 첨가, 동결건조 및 충진 등을 거쳐 제조된다.

식약처는 세포배양기술을 이용한 일본뇌염백신 공급을 통해 여름철 일본뇌염백신 부족현상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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