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제약사인 N사의 직원이 자신의 부인인 간호사를 억울한 죽음으로 몰아넣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 전남지역의 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자살 사건이 일어났다. 이후 유가족은 제보를 통해 남편 ㅅ씨의 엽기적인 행각에 대해 폭로했다.

유가족은 “남편 ㅅ씨는 결혼전 관계했던 여성들과의 성관계 동영상을 컴퓨터에 저장해 놓고 있었으며, 결혼 이후에도 유부녀인 매형의 여동생과 불륜관계를 유지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ㅇ씨가 불륜관계를 끝낼 것을 요구할 때마다 언어적인 폭력과 폭행을 가해 결혼생활을 파국으로 몰고 갔다고 덧붙였다.

제보에 따르면 ㅅ씨는 ㅇ씨가 임신을 하자 “네 몸 속에 내 아이가 자라고 있는 게 싫다. 아이에게 문제가 있는것처럼 꾸며 낙태를 하라”고 강요해 결국 낙태를 할 수 밖에 없었다고.

결국 ㅅ씨는 ㅇ씨를 집에서 내쫓고 사실혼 종료 합의 각서에 싸인 할 것을 강요해 ㅇ씨가 자살에 이르게 됐다고 유가족들은 주장했다.

이들은 또 ㅅ씨가 국내 유명 제약사 직원이라는 것을 언급하며 “인성이 부족한 사람이 생명을 중요시 하는 제약사에 근무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그 회사 이미지에 누가 되는 일인 듯 하다”고 어이없어 했다.

이어 “본인의 잘못을 상대방 잘못으로 전가하고 정신병자로 취급했다”고 비판하며, “ㅅ씨의 진심어린 태도와 사과가 있을 때까지 장례식도 치루지 않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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