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혁신형제약기업 인증현황 고시
2013년 혁신형제약기업 인증현황 고시
동아제약과 삼양제넥스바이오가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제외됐다. 이로써 지난해 43개 제약사가 인증된 혁신형 제약기업의 수는 41개사로 줄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30일 동아제약과 삼양제넥스바이오를 기존 혁신형 제약기업에서 삭제하는 내용을 담은 ‘2013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결과 고시’ 개정안을 공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기존 ‘2012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결과 고시’를 ‘2013년도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현황 고시’로 변경하고 인증 기업명 중 동아제약, 삼양제넥스바이오를 삭제했다.

이번 개정안은 동아제약의 자진 반납과 삼양제넥스바이오의 인수합병에 따른 조치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동아쏘시오홀딩스는 ‘혁신형 제약사’ 수식어를 반납하겠다는 의사를 복지부에 밝힌 바 있다.

자진반납의 이유는 동아제약이 지주사로 전환함에 따라 투자와 신사업 분야를 맡고 있는 동아쏘시오홀딩스가 혁신형 제약사가 됐기 때문이다. 즉 복지부가 추구하고 있는 혁신형 제약기업의 취지에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이 사측의 의견이다.

다만 지난 3월 상장된 신생회사, 동아ST가 향후 혁신형 제약사 조건에 충족하게 될 때 다시 혁신형 제약사를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삼양제넥스바이오는 삼양그룹 계열 삼양바이오팜과의 합병에 따라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에서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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