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가임여성(15~49세) 수가 꾸준히 줄고 있어 출산율이 오르더라도 출생아 수는 감소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보건복지포럼 7월호의 ‘우리나라 인구문제 현황과 정책과제’ 보고서는 “향후 증가하는 합계출산율에도 불구하고 감소하는 가임여성인구 때문에 출생아 수는 급격히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보고서가 인용한 통계청 추계를 보면,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수 있는 평균 자녀 수를 뜻하는 합계출산율은 2010년 1.23명에서 2040년 1.42명으로 증가하지만 가임여성이 감소하면서 출생아 수는 같은 기간 47만명에서 32만 5,000명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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