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구급차 이송료가 비현실적으로 낮게 책정돼 운영돼온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가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 민간구급차의 이송료는 기본요금(10㎞ 이내) 2만원(일반구급차), 5만원(특수 구급차)에 10㎞초과시 1㎞당 각각 800원, 1,000원으로, 25km 운행 시 이송료가 각각 32,000원 65,000원으로 각각 모범택시나 렉커차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복지부는 민간구급차 서비스의 질이 낮아지는 주요 원인이 이런 낮은 운송료 체계에 있다는 지적에 따라 기본요금 3만원(일반구급차), 7만 5,000원(특수 구급차)에 10km 초과 시 1km당 1,000원(일반), 1,300원(특수)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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