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문화제 홍보 포스터
촛불문화제 홍보 포스터

임상 간호사, 대학 교수들에 이어 학회까지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운동에 동참하고 나서 향후 추이가 주목된다.

오는 18일 예정된 보건복지부 간호인력 개편안 철회 촛불 문화제가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운동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 동안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운동은 서울대, 연세대 등의 간호대학 교수들이 주축이 된 국민 건강권 수호를 위한 전국 간호사 모임(이하 건수간)에서 주도해 왔다.

건수간은 공청회 개최, 복지부 앞 1인 시위, 국회 앞 1인 시위, 주요 일간지 광고문 게재 등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해 강하게 반대해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간호 관련 학회에서 잇따라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9일 건수간에 따르면 최근 여성건강학회, 기초간호학회, 정신간호학회. 한국간호과학회 등이 잇따라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성명서를 발표하며 복지부에 전달했다.

이 외에도 간호교육학회, 아동간호학회, 지역사회간호학회 역시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으며, 성인간호학회와 기본간호학회 는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해 논의 중이다.

또한,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해 개인별로 내던 반대 목소리를 대학 교수들과 학생들이 각각 학교별로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간호대학 교수들이 일제히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성명서를 배포했으며, 이들을 따라 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가천대학교 글로벌 캠퍼스(성남) 간호대생들도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처럼 간호계 내부에서 간호인력 개편안에 대한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어 오는 18일 예정된 촛불 문화제가 간호인력 개편안 반대 운동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건수간은 페이스북을 이용해 촛불 문화제를 홍보하고 있는데, ‘좋아요’를 누른 회원만 2,422명에 이르는 등 회원들이 촛불 문화제를 적극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촛불 문화제에 참석하겠다는 댓글도 상당수에 달해 오는 18일 열릴 촛불 문화제가 간호인력 개편안 철회 운동의 방점을 찍을 것으로 보여 추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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