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오는 6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강당에서 ‘2013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췌장이식 ▲폐이식 ▲골수이식 ▲각막이식 ▲간이식 ▲장기이식 간호 등 6개 섹션을 바탕으로 서울아산병원의 치료 경험은 물론 해외 장기이식의 최신 지견을 공유할 수 있는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된다.

특히, 2013년 5월 서울아산병원이 기록한 ‘국내 최초 췌장이식 200례’ 결과를 분석하고, 당뇨 환자의 근본적 치료법으로 알려진 췌장이식의 국내외 적용 현황과 치료 효과에 대해 심도 깊게 토의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이를 위해 일본 후지타의대의 다카시 켄모치(Takashi Kenmochi) 교수와 국립 국제의료센터의 신이치 마츠모토(Shinichi Matsumoto) 교수 등 일본 당뇨 전문가들이 참석해 일본의 췌도 및 췌장이식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 췌장이식팀 한덕종 교수는 “췌장이식 수술은 당뇨 합병증으로 고생하는 당뇨 환자들에게 제2의 인생을 선물하는 유일한 방법이지만, 국내 인식부족으로 실제 수술 건수는 외국에 비해 크게 부족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당뇨 대란이라고 불릴 정도로 심각한 국내 당뇨병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최신 치료법과 의견을 공유하는 지식의 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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