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메타바이오메드의 오석송 회장이 박근혜 대통령 방중 경제사절단에 포함됐다.

27일부터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국빈 방문에는 71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하게 되며, 이번 오석송 회장의 경제사절단 동행은 지난 달 방미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중소 바이오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포함됐다.

오석송 회장은 경제사절단 일정을 마친 뒤, 중국 내 관계사 및 고객사를 방문하고 돌아올 예정이다. 메타바이오메드는 지난 4월 중국 최대 봉합사 완제품 생산사인 상해푸동금환과 강소성 염성에 합자회사를 설립한 바 있다.

회사 측은 대표이사가 경제사절단에 포함되어 대통령과 함께 중국을 방문함으로써 메타바이오메드의 위상을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최근 설립한 합자회사 운영을 비롯해 중국 내 영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오석송 회장은 “중국은 내수 시장만으로도 규모가 매우 크기 때문에 줄곧 눈 여겨 보고 있던 곳”이라며, “이번 중국 최대의 봉합사 생산사인 상해푸동금환과의 합자회사를 통해 중국 거점을 마련했으며, 공장이 본격 가동되는 2015년에는 현재 매출의 두배 이상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타바이오메드는 현재 치과용 충전재 부문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전세계 7개 기업만 생산이 가능한 생분해성 봉합원사를 주력 생산하는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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