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렌 및 스티렌 개량신약 원외처방액 추이(출처: 유비스트, 헬스포커스뉴스 재구성)
 ▲스티렌 및 스티렌 개량신약 원외처방액 추이(출처: 유비스트, 헬스포커스뉴스 재구성)
동아제약 스티렌이 개량신약 출시로 시장 점유율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21일 본지가 유비스트 자료를 토대로 ‘스티렌’ 및 ‘스티렌 개량신약’의 처방액 추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우선 동아제약 스티렌의 처방액과 점유율은 개량신약 출시 이후 크게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

동아제약 스티렌은 5월 처방액은 50억원 수준으로 전년 동월 대비 27.8%나 감소했다. 이는 개량신약이 출시된 1월 처방액과 비교했을 때도 12.3% 감소한 수치다.

 ▲스티렌 및 스티렌 개량신약 시장 점유율 추이(출처: 유비스트, 헬스포커스뉴스 재구성)
 ▲스티렌 및 스티렌 개량신약 시장 점유율 추이(출처: 유비스트, 헬스포커스뉴스 재구성)
이 같은 처방액 부진으로 시장 점유율도 크게 떨어지고 있다. 스티렌의 지난 1월 점유율은 89% 수준이었지만 2월 73%, 3월 70%, 4월 66%로 줄어들더니 5월에는 64%까지 떨어졌다.

다만 스티렌 개량신약 출시 이후 시장규모가 더욱 커졌다는 것을 감안하면 실제 점유율 하락폭은 이보다 작을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렌의 부진과는 반대로 스티렌 개량신약은 빠르게 시장을 잠식하고 있다.

스티렌 개량신약으로 출시된 대원제약 ‘오티렌’, 제일약품 ‘넥실렌’, 종근당 ‘유파시딘 에스’, 안국약품 ‘디스텍’, 유영제약 ‘아르티스’ 등이다.

스티렌 개량신약 중 가장 처방액 규모가 큰 품목은 대원제약의 ‘오티렌’으로 5월 처방액은 8억 2417만원을 기록했다.

오티렌에 이어 넥실렌이 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으며 유파시딘 에스 6억 4,597만원, 디스텍 4억 7,010만원, 아스티스 1억 5,862만원 순이었다.

개량신약의 점유율을 살펴보면 오티렌이 출시 첫달 이후부터 10%가 넘는 점유율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으며 넥실렌 8.9%, 유파시딘 에스 8.2%, 디스텍 6.0%, 아르티스 2.0%으로 매달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스티렌 및 스티렌 개량신약 처방량 추이(출처: 유비스트, 헬스포커스뉴스 재구성)
 ▲스티렌 및 스티렌 개량신약 처방량 추이(출처: 유비스트, 헬스포커스뉴스 재구성)
스티렌 개량신약의 강세는 처방량 시장을 보면 더욱 명확히 들어난다.

스티렌의 지난 1월 처방량은 2,494만정에서 5월 2,186만정으로 12.3%나 감소한 반면 오티렌, 넥실렌 등 개량신약들의 처방량은 매달 증가하고 있다.

오티렌의 5월 처방량은 396만정으로 지난 1월 대비 145% 성장했으며 넥실렌, 유파시딘 에스 역시 300만정이 넘는 처방량을 기록했다. 디스텍도 5월 처방량 226만정으로 상위 품목들 뒤를 바짝 쫒고 있다.

이외에 아르티스의 5월 처방량은 76만정 수준으로 다른 품목들과 다소 격차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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