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17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은 6월부터 8월 사이에 집중적으로 발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의 경우 전체 56건 중 37건이 6월부터 8월 사이에 발생해 66.0%의 점유율을 보였다. 2011년은 64.7%, 2012년은 62.0%였다.
장출혈성 대장균감염증은 출혈성대장균(Enterohemorrhagic Escherichia coli)감염에 의한 출혈성 장염을 일으키는 질환으로 복통, 미열, 오심, 구토 등의 증상을 보이며 수양성 설사에서 혈성 설사로 이행하는 특징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