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헌혈자 수가 272만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건복지부가 세계 헌혈의 날을 맞아 지난 13일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헌혈자 수는 272만명을 기록, 전년 대비 0.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성 헌혈자의 비중이 70%를 차지했고, 연령별로는 10대와 20대가 80%에 달했다.

개인 헌혈 비율은 전년 대비 7.3% 상승했지만 단체 헌혈은 7.3% 하락했다.

한편, 국내 헌혈자는 2003년 253만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2004년 수혈사고와 이에 따른 안전성 강화조치 등으로 2007년 208만명 수준까지 떨어졌다. 하지만 이후 국고지원 헌혈의 집 신설 및 개선, 적극적인 홍보활동 등의 결과 2008년부터 헌혈자가 꾸준히 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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