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도 영업사원도 진술을 바꾸는 게 의협에서 압력을 가해서 그런 것이냐?”

동아제약 리베이트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검사측은 지난 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오후 2시 40분에 열린 동아제약 리베이트 소송에서 증인으로 소환된 동아제약 영업사원들이 진술을 계속 번복하자 이같이 말했다.

검찰은 “제대로 진술을 하지 못하는 이유라도 있느냐? 동아도 영업사원도 진술을 바꾸는 것이 의협에서 압력을 가해서 그런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재판장이 “그게 무슨 말이냐?”고 되물었고 검찰은 “인터넷 언론에서 이 같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답했다.

또한 검찰은 “진술서에 처방을 늘리기 위한 목적이라면서 스티렌이나 오팔몬 등 중요품목이 아닌 비중이 작은 약의 처방을 늘리기 위해서라고 진술하고 있다. 이는 리베이트로 인한 약가인하를 염두해 덜 중요한 것을 명시한 것 아니냐?”고 동아제약 영업사원들을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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