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약품 매출 증가액 순위 1~20위(출처: IMS데이터, 헬스포커스뉴스 재구성/단위 원)
전문의약품 매출 증가액 순위 1~20위(출처: IMS데이터, 헬스포커스뉴스 재구성/단위 원)
전문약 중 매출액 증가폭이 가장 큰 품목은 베링거인겔하임의 ‘트라젠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출 증가액 순위 TOP10에 포진한 품목들은 대다수 외자ㆍ국내 제약사들의 공동마케팅 품목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4일 본지가 IMS데이터를 토대로 전문의약품 1만 4,000여개 중 매출액 증가폭이 큰 상위 20개 품목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조사됐다.

지난 1분기 매출액이 가장 많이 늘어난 품목은 ‘트라젠타’로 지난해 1분기 대비 90억원이나 증가해 1분기 매출액 90억 1,777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의 DPP-4억제제의 강세와 강한 영업력을 보유하고 있는 유한양행과의 코마케팅 효과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트라젠타 다음으로 매출액 증가폭이 큰 품목 역시 유한양행이 코마케팅을 하고 있는 길리어드사의 B형간염치료제 비리어드가 차지했다.

비리어드는 출시전부터 B형간염치료제 절대강자 바라크루드의 대항마로 떠오르더니 지난 1분기 76억원이라는 매출을 기록하며 급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베링거인겔하임의 트윈스타도 유한양행의 영업력에 힘입어 지난해 1분기 매출액 대비 43억원이나 증가해 매출 증가액 순위 4위를 차지했다.

대웅제약과 코마케팅을 하고 있는 자누메트(MSD)와 넥시움(아스트라제네카), 세비카(다이이찌산쿄), 자누비아(MSD)도 매출 증가액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자누메트의 1분기 매출액은 125억원으로 지난해 1분기 대비 33억원 증가했으며 넥시움, 세비카, 자누비아의 1분기 매출액 역시 27억원, 24억원, 22억원씩 증가해 각각 매출증가액 순위 9위, 14위, 20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녹십자의 아이비 글로불린 에스엔, 헌터라제는 지난해 1분기 대비 47억원, 29억원이 증가했으며 한미약품 팔팔정, 아모잘탄은 각각 25억원, 23억원이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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