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의 흡연율과 음주율이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전국 253개 기초자치단체(보건소)의 만 19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도 단위로 분석한 결과, 남성현재흡연율은 서울(42.6%), 전북(44.4%), 울산(44.5%)이 상대적으로 낮고, 세종(51.3%), 강원(49.9%), 제주(49.4%)가 높았다.

성인고위험음주율은 전남(13.5%), 전북(13.7%), 광주(14.1%)가 상대적으로 낮고 세종(20.4%), 강원(19.5%), 제주(18.8%)이 높았다.

비만율 대전(22.0%), 대구(22.2%), 부산(22.4%)이 상대적으로 낮고, 제주(30.1%), 강원(26.7%), 세종(26.3%)이 높았다.

고혈압 진단자(30세 이상 평생 의사진단 경험자)는 경남(16.7%), 전남(17%), 경북(17.3%)이 상대적으로 낮고, 충남(20.8%), 강원(20.8%), 세종(20.4%)이 높았다.

특히 세종시는 위 네 개 항목에서 모두 상위권에 속해, 지역 주민 건강행태 관리에 허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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