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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병원vs의원, 감기환자 쟁탈중복지부 의료전달TF 분석…다빈도상병 감기ㆍ고혈압 5위권
장영식 기자 / 헬스포커스뉴스 | 승인2010.06.23 5:30
대학병원과 의원 간 외래를 방문하는 환자의 질병분포가 유사한 것으로 드러났다.

의협 의료정책연구소 임금자 연구위원은 최근 의료정책포럼에서 복지부 의료전달TF가 분석한 ‘요양기관종별 외래다빈도 상병분포’와 ‘다빈도 상병의 외래내원일 당 진료비’ 내역을 공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요양기관종별 외래다빈도 상병 분포가 일부를 제외하고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전달체계가 심각하게 왜곡되고 있음이 확인됐다.

   

빅4라 일컬어지는 서울대병원, 연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의료원의 경우 외래다빈도 상병은 1위가 암이었고, 당뇨, 본태성고형압, 만성바이러스간염, 감기 등이 뒤를 이었다.

종합전문병원의 외래다빈도 상병 순위는 암, 당뇨, 본태성고혈압, 감기, 협심증 순이었다.

종합병원과 병원, 의원의 경우 감기가 외래다빈도 상병 1위를 차지했다.

감기와 당뇨, 본태성 고혈압의 내원일 수 점유율은 ▲빅4병원 8.4% ▲종합전문병원 10.4% ▲종합병원 17.8% ▲병원 18.6% ▲의원 28.8% 순이었다.

특히 동일 상병에 대해 요양기관종별 외래내원일 당 진료비를 비교해보면 대형병원일수록 진료비가 높았다.

   

다빈도 상병의 외래내원일 당 진료비를 보면 당뇨병의 경우 ▲빅4병원 5만 6,678원 ▲종합전문병원 4만 5,768원 ▲종합병원 3만 2,359원 ▲병원 2만 19원 ▲의원 1만 3,341원이었다.

본태성고혈압의 경우 ▲빅4병원 3만 6,251원 ▲종합전문병원 2만 9,625원 ▲종합병원 2만 3,016원 ▲병원 1만 6,269원 ▲의원 1만 1,517원이었다.

최근 상급종합병원의 일평균 외래환자수는 급증하는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은 환자 기근으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상급종합병원 수는 거의 변동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진료비 및 점유율 증가폭이 가파른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 수는 매년 증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료비 증가율은 다른 종별의료기관의 증가율에 비해 매우 낮은 수준이며, 점유율은 지속적으로 감소중이다.

더욱이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담당해야 할 감기 등 1차 상병 환자의 쏠림 현상이 커 상황은 심각한 수준이다.

임금자 위원은 “의료전달체계가 법률에 의해 규정돼 있지만 오래 전 사문화됐다”며, “의료전달체계 확립을 위해 환자 선택권의 적절한 제한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  sasilbod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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