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대구시 약사회에서 시민들이 심야시간에도 의약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밤 10시부터 새벽 6시까지 연중무휴로 운영 중인 ‘심야약국’이 야간 근무자, 바쁜 직장인, 심야에 응급하게 의약품이 필요한 시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심야약국’은 지난해 5월 수성구 황금동 대구시 약사회관 1층에 개설된 이후, 늦은 밤 또는 새벽시간대 갑작스런 응급상황에 약국을 찾지 못해 속 태웠던 시민들의 불편이 크게 해소되어 하루 평균 약 60여명의 환자가 이용하고 있다.

2010년 6월 현재까지 약 4만5천여명의 시민이 심야약국에서 감기, 몸살, 설사, 멀미, 소화제, 피임약, 어린이 해열제 및 야간 진료처방약 등의 의약품을 구입했다.

특히 ‘심야약국’은 당번약국과 달리, 동일한 장소에서 동일한 시간대에 연중 무휴로 운영돼 사람들로부터 인지도가 높고 주변의 평가도 긍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반 시민의 야간 의약품 구입 편의를 위해 보건복지부는 대한약사회 등 관련단체와 협조, 심야응급약국 도입을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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