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사총연합이 마련한 공보의 및 일반의를 대상으로 한 의학 강좌에 젊은 의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ㆍ대표 노환규)은 지난 14일부터 신청자를 모집한 ‘공보의 및 일반의 대상강좌’가 이틀 만에 마감됐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7월 3일 오후 2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강남구 소재 가남빌딩 4층 회의실에서 열리며, 공보의와 개원을 준비하는 일반의가 대상이다.

전의총은 지난달 운영위원 회의에서 의대에서 당연히 배웠어야 할 지식들을 미쳐 습득하지 못한 젊은 의사를 대상으로 한 의학 교육을 개설키로 하고, 강사모집에 나선바 있다.

이번 강좌에 참여하는 강사진은 현직 개원의들로 대부분 강사를 자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사들은 외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의사들에게 환자진료 시 주의사항과 질환별 처방실제를 강의할 계획이다.

강의 내용은 ▲호흡기질환의 처방 실제 ▲흉통의 감별진단 및 조치 ▲고혈압 약제 처방의 실제 ▲당뇨병 처방 ▲비뇨기 질환의 처방 ▲외상 및 화상 처치 ▲위장질환 ▲두통, 어지러움 감별 요령 등이다.

전의총은 진료 외에도 선배의사들이 제도와 의료체계 등 불합리하게 여기던 부분들을 ‘의료현안’이라는 주제로 강의에 포함시키기로 했다.

특히 쌍벌제와 원격의료 등 개인으로는 간과하기 쉬운 의료현안을 설명함으로써 의료제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강좌를 기획한 전의총 관계자는 “이번 강좌는 신임 공보의와 일반의들이 진료 시 어려움에 대한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하고, “전의총에 대한 홍보 목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전의총은 강좌 참가비를 사전등록자의 경우 전의총 회원일 경우 무료, 비회원일 경우 5만원, 현장등록자의 경우 전의총 회원 1만원, 비회원일 경우 6만원으로 전의총 회원에게 혜택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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