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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기부전치료제 대명사로 불리던 비아그라의 용도특허가 무효화되면서 발기부전 치료제 제네릭 경쟁이 본격화 됐다.

화이자는 비아그라의 주성분인 ‘실데나필’에 대한 물질특허와 발기부전 치료 용도특허의 특허권자로서, 그동안 독점적으로 비아그라를 판매해 왔다.

물질특허의 특허권 존속기간이 올해 5월 17일 만료됐지만, 비아그라의 발기부전 치료 용도특허는 그 특허권이 2014년 5월 13일까지 남아있어 발기부전 치료용 비아그라의 독점권은 여전히 ‘화이자’가 갖고 있었다.

하지만 특허심판원은 특허명세서 기재 미흡과 진보성 부정을 이유로 국내 제약사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무수한 비아그라 제네릭이 쏟아져 나왔고 제네릭들의 치열한 시장선점 경쟁이 이뤄졌다.

그결과 한미약품 팔팔정이 강력한 약국 영업력을 바탕으로 오리지널 비아그라와 양강체제를 구축했다. 한미약품이 약국영업을 하는데 있어 다소 논란이 제기되고 했지만 큰 무리 없이 시장선점에 성공했다.

특히 원외처방액을 비교해봤을 때 오리지널 비아그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팔팔정의 가격이 비아그라 판매가에 1/5수준인 것을 감안하면 처방량에서는 이미 앞섰다는 분석이다.

이미 양걍체제를 구축하며 비아그라 제네릭 시장에서 1위를 확고히 한 한미약품이 오리지널인 비아그라의 명성을 뛰어 넘을 수 있을 지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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