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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제약계의 이슈중의 이슈는 ‘일괄 약가인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올해 4월 특허만료 후 1년이 지난 오리지널 및 제네릭 의약품 가격을 53.55%로 일괄 인하했다.

제약업계에서는 일괄 인하가 아닌 단계적 인하를 계속 주장했지만 애초 복지부가 발표한 내용을 그대로 강행했다.

이를 저지하기 위해 제약사들은 대규모 집회와 행정소송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상위제약사들이 꼬리를 내리면서 막을 내렸다.

제약사들은 여러가지 자구책을 마련하는 등 나름 대비를 했지만 정부의 일괄 약가인하의 타격은 상상 이상이었다.

약가인하 품목이 많은 상위제약사뿐만 아니라 복제약 위주의 중소제약사들 역시 매출에 큰 타격을 입었다.

약가인하의 타격은 아직도 진행형이다. 상위제약사의 경우 자사 효자품목들이 대거 약가인하되면서 휘청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다가 쟁쟁한 오리지널 품목을 도입하는 등 여러가지 자구책으로 버티고 있는 실정이다.

중소제약사들은 사태가 더 심각하다. 4월 약가인하 이루 처방액은 전년 대비 두자리수 감소율을 보이고 있으며 시장점유율도 점차 줄어들고 있다.

일괄 약가인하라는 강력한 폭탄으로 혼수상태에 빠진 제약산업이 언제쯤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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