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생존장병들이 심리적 압박에 시달리고 있어 적절한 상담치료를 위한 체계적 관련 시스템 구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크다.

이에 국가보훈처는 전·공상군경 등 상이국가유공자에 대한 재활치료와 더불어 정신칠환 치료 활성화를 도모하기로 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오는 2011년 보훈중앙병원 개원에 맞춰 PTSD 전문 클리닉센터를 개설해 외상후스트레스에 대한 사후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서울, 부산 등 전국 5개 보훈병원에서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에 대한 정신분열병, 망상장애 뿐만 아니라 기분장애, 알콜중독, PTSD(외상후스트레스장애) 등 불안장애를 비롯한 모든 정신질환에 대해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뇌졸중, 척수손상 등 심리상담 대상 환자에 대해서는 정신과 외 신경과, 재활의학과와의 협진 활성화를 통한 조기 심리상담으로 정신적 해트레스 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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