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시·도보건환경연구원, 수입한약재 검사기관 및 관련 단체 등을 대상으로 ‘녹용절편 순도시험법 교육’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유전자분석법에 대한 기초 이론과 유전자분석법 실습과정으로 구분해 실시하며 이론 교육은 ▲녹용절편 순도시험법 ▲유전자 분석법 및 한우판별법 ▲녹용의 기원과 계통분류 등을 내용으로 한다.

안전평가원은 해당분야 전문가인 건국대 문상호 교수, 서강대 신형두 교수 등도 강의하며, 실습 과정에서는 현행 고시의 시험법과 개정 예정인 시험법을 모두 실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유전자분석법을 이용한 녹용절편 순도시험법은 형태가 유사한 순록 뿔이 녹용으로 둔갑해 유통되는 것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효율적이며 간편한 시험분석법”이라고 설명하면서, “이번 교육이 관련단체의 교육수요를 충족하고 의견 교환 및 소통의 장으로 적극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참고로 녹용절편 순도시험법은 녹용절편에 혼입될 수 있는 순록 뿔을 유전자 분석법인 PCR을 통해 감별하는 방법이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