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저탄소 녹색생산·소비문화의 확산을 위해 국내 대표기업 23개사와 ‘녹색구매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르네상스호텔에서 개최된 협약식에는 재협약을 추진한 현대중공업, 포스코건설, 롯데백화점 등 17개사와 새로이 협약을 추진하는 GS건설, CJ제일제당, 웅진케미칼 등 6개사가 참석했다.

환경부는 재협약 대상기업 17개사의 지난해 친환경상품 구매실적은 1039억원으로 ’07년도 603억원 대비 72%가 증가했고, 친환경 원부자재 등을 포함한 총 녹색구매 금액은 2조3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2차 협약기업중 녹색구매 실적 증가, 녹색구매 시스템 구축 및 녹색구매 실적을 부서평가에 반영하는 등의 실적을 추진한 갤러리아백화점, 웅진코웨이가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아울러 금년에 신규로 가입한 6개사는 기업내 녹색구매 가이드라인을 제정하여 녹색제품의 생산·유통·구매를 활성화하도록 내부 규정을 강화하는 한편, 녹색구매 교육 및 홍보활동을 실천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만의 환경부장관과 이진 웅진그룹 부회장을 비롯해 23개 협약 참여기업의 대표·임직원들이 참석했으며 협약식 이후에는 2차 협약기업의 녹색구매 수범사례 발표, 녹색경영과 녹색구매 등을 주제로 ‘산업계 녹색구매 세미나’가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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