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간부의 비리 의혹을 수사하기 위해 검찰이 투입한 김수창 특임검사가 특정 직역을 비하하는 듯한 발언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김 특임검사는 11일 오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과 경찰이 이중수사를 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검사가 경찰보다 수사 능력이 낫다고 해서 수사지휘 하는 게 아닌가. 의사가 간호사보다 낫기 때문에 지시를 내리는 것과 같다”라고 말했다.

김 특임검사의 이러한 빗댄 표현은 경찰과 간호사를 비하하는 듯한 발언으로 해석되어 대한간호협회에서 12일 사과 요구 성명을 발표하는 등 많은 지탄을 받고 있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