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83여개 회원국의 사상충증 퇴치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제6차 사상충증 퇴치 국제연맹회의(GAELF)가 그랜드호텔에서 열린다.

WHO는 2020년까지 사상충증을 전 세계적으로 퇴치할 것을 선포하고 사상충증 퇴치 국제 프로그램(GPELF, Gloval Programme to Eliminate Lymphatic Filariasis)을 구축했다.

이를 후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0년에 WHO, 각국의 보건국, NGO, 국제개발기구 및 제약회사 등을 파트너로 하여 사상충증 퇴치 국제연맹회의(GAELF)가 창립됐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8년 WHO로부터 사상충증 퇴치 인준을 승인 받고, 그 결과 지난 4월 탄자니아에서 개최된 제5차 사상충증 퇴치 국제연맹회의에서 사상충증 퇴치를 선언했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국제연맹회의에서 한국의 사상충증 퇴치 역사와 사례를 발표함으로써 한국 감염병 관리의 신뢰 및 인지도 향상과 국제협력을 도모하고 국제사회에 퇴치기술을 보급하여 전 세계 사상충증 퇴치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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