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상 질병으로 ‘요양’을 하는 가장 큰 원인은 ‘요통’, 업무상 질병으로 ‘사망’하는 가장 큰 원인은 ‘뇌ㆍ심혈관질환’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권선택 의원(자유선진당, 대전 중구)이 산업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8년 한 해 동안 업무상 질병을 얻어 요양중인 근로자들의 59.7%가 ‘요통’으로, 업무상 질병으로 사망한 근로자들의 49.5%가 ‘뇌심혈관질환’에 의한 것으로 확인됐다.
산업안전보건공단은 매년 업무상 질병 원인을 조사하는데, 업무상 질병은 4일 이상 요양을 요하는 재해자를 대상으로 업무상 요양자와 업무상 사망자로 분류된다.
권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업무상 질병으로 요양하는 경우에는 요통, 신체부담작업(허리 이외의 근골격계 질환), 진폐에 의한 것이 많았고, 사망하는 경우에는 뇌심혈관질환, 진폐에 의한 것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