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암센터(소장 임창열)는 지난 26일 오후 암센터 5층 회의실에서 ‘나를 물들이는 아름다운 변화-여성암 환우를 위한 외모관리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이날 메이크업 프로그램은 수술과 항암, 방사선 치료 등을 거치며 여성으로서 아름다움을 돌보지 못하고 있는 여성암 환우들을 위해 마련된 자리이다.

자신의 외모를 더욱 적극적으로 가꾸고 다듬으면서 암환자의 심리적ㆍ사회적 자신감과 여성으로서 아름다움을 되찾고, 이를 통해 암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목적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환우는 “암을 치료하면서 외모에 대한 자신감을 잃었던 것이 사실”이라며 “오늘을 계기로 더욱 희망을 갖고 암 치료에 임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임창열 소장은 “암 치료는 수술, 약물, 방사선 치료 같은 부분도 분명 중요하지만 환자 자신이 얼마나 적극적으로 치료에 임하느냐가 치료의 성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며’ “외모의 아름다움을 가꾸는 것이 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는 심리를 갖게 하는 데도 도움을 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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