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두경부종양학회(회장 김광현ㆍ서울의대 이비인후과)는 6월 15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4차 국제학회를 개최한다.

국제두경부종양학회는 세계 65개 회원국으로 구성된 국제두경부종양학회연합회가 주관하고 있다.

이 연합회는 1986년 미국의 암센터인 Memorial Sloan Cancer Center의 두경부외과 과장 Dr. Jatin P. Shah에 의해 창설됐다.

국제두경부종양학회는 4년마다 개최되며, 1998년 인도 뭄바이를 시작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와 체코 프라하에 이어 4번째 학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두경부암의 치료는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외과, 방사선종양학과, 혈액종양내과, 성형외과 등에서 종합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따라서 국내에서는 해당 분야의 의사들이 회원으로 등록된 대한두경부종양학회가 이번 학회를 주관하고 대한암학회,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대한두경부외과학회, 대한방사선학회가 후원한다.

대한두경부종양학회 회장을 겸하고 있는 김광현 회장은 “그동안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학회참가를 독려해 왔으며 이번 학회가 역대 가장 많은 참석자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학회에는 현재 59개국에서 820여명이 이미 등록을 마쳤고 특별히 세계 유명 의학자 100여명이 참여해 두경부암에 대한 최첨단 치료법을 논의하는 뜻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소개했다.

차기 학술대회는 2014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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