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병원장 김광문)은 오는 28일부터 간병서비스를 제공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내 실정에 맞는 간병서비스 제공 모델을 개발해 공적으로 제도화하고자 2010년 5월부터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실시하기로 하고 전국 10개 병원을 시범기관으로 선정했다.

일산병원은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전문교육을 이수한 간병 인력이 8시간씩 3교대로 24시간 양질의 공동 간병(1:4)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환자는 간병서비스 제공을 통해 구강, 세발, 목욕과 같은 개인위생과 식사 보조, 단순운동보조 등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간병비는 환자의 전액부담을 원칙으로 하며 다만,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월 4만 3,600원 이하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는 가입자와 피부양자는 간병비의 50%만 부담하면 된다.

김광문 병원장은 “간병서비스제도화는 병원이 책임지고 제공하는 만큼 공신력 있는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환자 및 보호자의 부담을 덜어줄 뿐 아니라 비용의 투명성도 보장받을 수 있다”며, “국내 유일의 보험자 직영병원으로서 모범적인 사례를 개발 적용해 환자 및 보호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간병서비스를 원하는 환자나 보호자는 원무팀 입원 창구나 병동 간호대기실에서 자세한 내용을 상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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