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김승희)은 오는 26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서 개원 1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아시아를 뛰어넘어 G20을 선도하는 안전평가 전문기관’이라는 오송시대 미래비전을 발표한다고 최근 밝혔다.

안전평가원은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이후 식품•의약품 등의 과학적 안전관리 ‘씽크탱크(Think Tank)’ 역할을 수행했다.

이번 기념행사를 통하여 식품 중 잔류농약 등 200여 건의 위해 평가, 신종인플루엔자 신속검정 등 500여 건의 시험검사 및 우수연구 실적을 홍보하고, APEC 규제조화센터 개소 및 Codex 항생제 특별위원회 개최 등 안전평가원 출범 후 1년간의 대표 성과를 전시한다.

또한, 최수영 前 독성연구원장(현 김앤장 법무사무소 고문)의 초청 강연과 ‘평가원의 전문성 향상과 미래발전방안’이라는 주제로 식약청 국장, 기자, 교수 등 내ㆍ외부 전문가들의 패널 토론이 진행된다.

안전평가원에 따르면 올해 말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로 이전해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산학연관 클러스터 형성을 통한 시너지 효과 창출을 위해 TF팀을 구성하고 오송시대 안전평가원의 역할 정립을 위하여 5대 핵심전략도 마련했다.

안전평가원은 첨복단지내 바이오 신약, 융합기술 제품개발이 증가할 전망에 따라 제품화지원 one-stop service 제공의 코어 역할 수행으로 글로벌 의료산업 선진화의 중추역할을 수행하고, 첨단제품의 허가심사시 병목현상을 해소할 수 있는 R&D를 발굴할 예정이다.

또한 기초연구와 임상연구를 연계하는 중개연구의 활성화를 유도하는 등 오송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지향적 R&D 리모델링을 계획하며, 사전예방적 한국인 맞춤형 위해 평가 및 교육을 수행하여 국제적 위해 평가 전문기관으로서 위상을 제고한다.

더불어 APEC 규제조화센터 운영 등 국제협력을 체계적ㆍ주도적으로 추진하여, 아시아 규제조화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며, 평가원 품질보증시스템 마련, 실험실 국제인증 및 ‘표준품관리센터’ 운영 등 시험검사기관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안전평가원 관계자는 “아시아를 뛰어넘어 G20을 선도하는 글로벌 안전평가 전문기관으로 만들겠다”며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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