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와 환자 사이의 이상적 관계 정립을 위해 고민하는 의료인에게 도움 될 만한 책이 출간됐다.

일본 기후 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동경 의료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저자 비도우 세이지는 미국 UCLA에서 임상의학과 의료와 사회를 전공했을 만큼 현대사회에서 의사라는 직업군의 역할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고민하는 의사다.

그의 저서 ‘왜 의사인가’는 일본에서 수년 전 출간됐으며, 이를 경희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장인 경희대학교병원 내분비내과 김영설 교수가 최근 번역 출간했다.

이 책은 프로정신을 생각해볼 수 있는 상당히 구체적인 상황과 사례를 설명하고 있다. 의료인 각자가 서 있는 현장의 구체적인 상황을 되돌아보면서 괴로워하고 성찰하는 것이 프로정신 추진의 가장 중요한 프로세스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책에서 제시하는 몇 가지 대책이 해결책의 하나로 적용될 수 있을 것이며, 이런 의료전문직의 의식과 행동의 변화를 가져오는 프로정신이야말로 의료붕괴 현실을 바꿀 수 있는 힘이 되는 것이다.

▽지은이: 비도우 세이지
▽옮긴이: 김영설(경희대 의전원장, 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펴낸곳: 노보컨설팅
▽페이지: 248쪽
▽가 격: 1만 3,000원
▽발행일: 2012.08.31
▽문 의: 02-2202-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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