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닥 CEO 그레이스 박
▲닥닥 CEO 그레이스 박
영화나 항공권을 예약하듯 간편하게 병원을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아시아권 의료포털 사이트 ‘닥닥(DocDoc)’의 CEO 그레이스 박은 5일 오전 페럼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의사 및 의료기관 정보를 객관적으로 제공하고, 진찰 예약까지 한번에 할 수 있는 의료포털 ‘닥닥’의 국내서비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닥닥’은 기존의 의료정보 사이트와는 다르게 아시아 권역을 묶는 다국적 의료정보 포탈로, 의사의 임상경력 및 학력, 수련병원, 학회활동 등의 정보를 세세하게 전달한다. 100% 무료 서비스다.

닥닥 측은 해당 병원이 갖추고 있는 의료장비와 비급여 의료수가 등의 정보 또한 객관적으로 제공해 더욱 유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24시간 온라인 예약 시스템으로 실시간 예약이 가능해 마치 영화나 항공권을 예약하듯 병원을 예약할 수 있게 했다. 마음에 드는 의사와 시설, 비용까지 확인한 후 병원 진찰을 받을 수 있게 한 것이다.

닥터코리아 한상진 사장은 “병원에 대한 많은 정보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병원을 방문해 예약하는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며, “이런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하소연하고 객관화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닥닥을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국 주요 개원의사의 데이터베이스를 확보한 닥닥 코리아는 우선 서울ㆍ경기 지역의 의사정보를 제공하며, 특히 피부과와 성형외과, 미용 등에 대한 전문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

닥닥 측은 현재 서울과 경기지역 9,000명 등 전국 1만 7,000의 의원급 의사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향후 안과 및 치과, 정형외과, 내과 등 전 진료과와 전국의 의료인ㆍ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닥닥’은 현재 싱가포르와 한국에서 의료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안 전역의 주요 국가들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저작권자 © 헬스포커스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