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병원이 오는 20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 그랜드 볼룸에서 ‘아주국제외상학술대회(Ajou International Trauma Conference)’를 개최한다.

이날 학술대회는 소의영 학회조직위원장(아주대의료원장)의 개회사, 전재희 보건복지부장관의 격려사, 최영희ㆍ남경필 국회의원의 축사를 시작으로 총 4개의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1세션에서는 ‘외상치료체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왜 범국가적인 외상치료체계가 필요한가?(UC San Diego의 Raul Coimbra 교수) ▲중증 외상 센터를 위한 외상체계 개발 방안(왕립런던병원 Mike Walsh 교수) ▲외상진료체계 수립(일본CHIBA TRAUMA CENTER의 Kunihiro Mashiko 교수) ▲외상진료체계 수립(HONG KONG CHINESE UNIVERSITY의 Colin Graham 교수)에 대해서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제2세션은 ‘외상진료체계를 위한 정부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영국 런던의 중증외상진료체계-설계에서 구축까지(영국 보건성의 Tracy Parr) ▲중증외상센터 설립을 위한 우리 정부의 계획(보건복지부 허영주 과장) ▲중증외상한자 치료 시 당면하는 비 임상적인 어려움(연세대 이재길 교수)에 대해 발표한다.

제3세션은 ‘선진국 외상외과전문의의 활동상황’을 주제로 ▲외상수술의 실제(왕립런던병원 Karim Brohi 교수) ▲외상외과 의사의 역할(CHIBA TRAUMA CENTER의 Yuichiro Sakamoto 교수) ▲중증외상에서의 연구과제(왕립런던병원 Ross Davenport 교수)에 대한 내용이 발표된다.

제4세션은 ‘외상외과의사, 그 미래’라는 주제로 ▲한국의 외상외과 수술(아주대 응급의학과 이국종 교수) ▲전시(戰時)상황에서의 외상치료 경험(미군 정형외과 군의관 Maj. Freccero) ▲대한민국 육군의 외상치료체계 발전 계획(현역 국군청평병원장, 흉부외과 군의관 이재혁 대령)에 대해 발표가 이어진다.

아주대병원 조기홍 외상센터장은 “2010년 현재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중증외상환자의 거점센터가 없는 나라는 유일하게 한국뿐이고,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외상학 체계가 많이 뒤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미국과 영국, 일본 등의 선진 외상학 체계를 배우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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