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임상보험의학회 5대 이사장에 박상근 부회장(인제대 백중앙의료원 부의료원장)이 추대됐다.

대한임상보험의학회는 2일 중앙대병원 4층 동교홀에서 제9차 정기총회 및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박상근 부회장을 이사회 만장일치로 새 이사장으로 추대했다.

신임 박상근 이사장은 학회를 이끌면서 임상의사들의 건강보험 연구를 통해 건강보험제도의 발전을 도모하고, 보험전문의 양성에 힘을 쏟게 된다.

박상근 이사장의 임기는 올해 5월 3일부터 2년 간이다.

학회는 새 회장으로 현 최종욱 이사장(관악이비인후과의원)을 추대했으며, 사업계획으로 ▲소식지 발간과 홈페이지 활성화 ▲학회 홍보강화 및 회원 배가운동 ▲전공의 및 전임의 건강보험 세미나 ▲학술활동 지원 등을 확정했다.

총회 후 개최된 학술대회에서는 이석현 회장이 숙제보고에서 ‘우리나라 건강보험의 성과와 현안’에 발표해 학회의 연구방향 틀을 제시했다.

이어진 특강에서는 서울대 김주한 교수가 ‘방송통신융합과 정보의료서비스고도화’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규덕 상근 평가위원이 ‘기등재 의약품 정비’에 대해, 임종규 보건복지부 국장이 ‘의약품 거래 및 약가제도 투명화 방안’에 대해 강연했다.

학술대회 심포지엄에서는 진료비 지불제와 일본의 DPC, 신포괄수가제도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임상보험의학회는 지난 2002년 창설된 이후 건강보험제도 전반에 대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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